1. 신안지역에서 발생한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은 1950. 8.～1950. 10.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비금면, 압해면, 임자면, 자은면 등 5개 읍·면에서 발생했다.

2. 희생사건의 가해주체는 분주소원과 지방좌익이며, 희생자들은 주로 바다에 수장되거나 구덩이에 매장되었다. 희생사건은 인민군 점령기 및 퇴각기에 발생했는데 희생사건 9건 중 7건이 인민군 퇴각기인 1950. 9. 말부터 1950. 10. 사이에 발생하였다.

3. 희생자들은 대한청년단 등 우익활동을 하였거나, 이장 등을 역임한 사람도 있었고, 경찰이나, 형무소 간수 등 공무원의 가족들도 있었으며, 빈부 갈등이나 지역사회 내부의 문제가 원인이 되어 희생된 경우도 있었다.

4. 진실규명 대상자 및 미신청 희생자의 희생사실은 문헌자료(제적등본, 각종 명부)와 신청인 및 참고인 진술조사를 통해 확인하였고, 그 결과 진실규명대상자 24명과 미신청 희생자 30명 등 총 54명이 희생당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진실규명 대상자 2명이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사실은 확인할 수 없어 진실규명이 불가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