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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지역 적대세력 사건

  • 조사국조사1국
  • 사건유형적대세력관련
  • 결정유형진실규명결정
  • 작성일2010.03.22
  • 조회수151

1. 신청인․참고인 진술과 문헌자료 등을 통해 1950. 7월말부터 1951. 5월까지. 전라북도 순창군의 동계면 등 9개면에서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사건이 발생하여 진실규명대상자 25명과 신청사건 조사과정에서 인지된 희생자 18명 등 총 43명이 희생당한 사실을 확인 또는 추정하고, 진실규명대상자 2명이 강제연행된 사실을 확인하였다.

2. 사건 발생 시기별로 보면 인민군 점령기인 1950. 8월경 쌍치면과 남원 주생면에 인접한 유등면에서 2건의 사건으로 3명이 희생된 사실을 확인하였고, 1950. 9월말 3건의 사건이 발생하여 13명이 희생된 사실을 확인 또는 추정하였다. 또 1950. 10월부터 1951. 5월까지 기간에 15건의 사건이 발생하여 27명이 희생된 사실을 확인 또는 추정하고 2명이 강제연행된 사실을 확인하였다.

3. 지역별로는 국사봉, 회문산, 용골산 등 9.28 수복이후 ‘미수복지역’이었던 구림, 동계, 복흥, 쌍치면에서 전체 신청사건의 75%인 15건의 사건이 확인되었고 기타 지역에서 25%인 5건의 사건이 확인되었다.

4. 순창지역 희생사건의 가해주체는 지방좌익과 빨치산이다. 1950. 7월말~9월경에는 마을유지, 경찰 등 우익인사들이 지방좌익에게 붙잡혀 분주소에서 조사받다가 구타당하거나 인민재판을 받고 총살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희생당하였다. 1950. 9. 28. 유엔군이 북진할 때는 지방좌익들이 후퇴하면서 각 마을의 우익인사, 마을유지, 공직자, 이장 등을 소집한 후 구타 또는 총살한 다음 회문산 등으로 입산하였다. 1950. 10월~1951. 5월경에는 회문산, 국사봉, 용골산 일대를 거점으로 활동한 빨치산에 의해 대한청년단원, 군경 가족, 마을주민들이 희생당하였다.

5. 희생자들은 마을유지, 이장, 공무원, 경찰, 대한청년단원 등으로 우익활동을 하거나 우익에 협조적이었다는 이유, 또는 좌익세력의 활동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희생당하였다.